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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저리 이야기
단비로운 위원회 회식하니까 파라파라나 춰야겠다
- 저* *
- 조회 : 139
- 등록일 : 2026-06-23
안녕하세요.
저는 ‘구태여’라는 부사를 좋아합니다. ‘일부러 애써’ 라는 뜻이죠.
무언가 일부러 애써서 하는 일들은 때론 미련해 보이지만, 때로는 어느 때보다 낭만 있기도 하죠.
단비로운 위원회의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구태여 세저리에 봉사해준 이들에게 참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.
자 그럼,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.
개강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이렇게 2026-1학기도 종강을 했습니다.
위대한 단비로운 위원회의 첫 시작은 지난 2월 5일, 방학 중이었습니다.
갑자기 의문의 톡방에 익숙한듯 낯선 사람들이 함께 초대가 됐죠.

줌 회의의 목적은 생활관리위원회와 서재관리위원회가 통합됐으니 통합위원회의 이름을 정하고,
계속 남아 있을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었습니다.
다들 멋진 마음씨로 남겠다고 결정했고,
위원장 17.5기 김예은 기자의 주최로 다시금 안쌤을 제외한 줌 미팅이 열렸습니다.
이름을 정하는 시간이었죠. 어떻게 됐을까요?

막학기를 앞두고 있던 위원장은 이 카톡이 굉장히 무서웠다고 합니다.
초기 도비위원회에서 범용 가능한(^^.) 이름으로 <단비로운 위원회>로 최종결정됐습니다.
단비로운 위원회가 한 학기 동안 이룬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.
<단비로운 위원회가 걸어온 길>
글감옥 침구류 세탁
단비 공동구역 관리 당번 진행
단비로운 야유회 진행
단비서재 재정비
주기적으로 신문 정리
대청소의 날 진행
.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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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등 일이 있었습니다.
특히 학기 중에 체육대회(야유회)라는 큰 행사도 준비했는데,
다들 바쁜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서 함께 준비해줬습니다.
(누구 하나 싫은 기색 없이...무더운 날 짐을 몽땅 짭페라하우스에 옮겨가며..)
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전합니다.
이렇게 고생했으니 열심히 일한 자 먹고 마셔야겠지요?
안 원장님께서 고생한 저희를 위해 용기의 포션을 마실 수 있는 멋진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.

다들 먹고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했던 유산슬입니다. (어딘지는 비밀입니다)
그나저나 이곳의 칠리새우 음식 소개 사진은 조금 바뀔 필요가 있어보였습니다.

이 사진으로요.
그나저나 사진 속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.
권력의 냄새를 좀 맡는 편이신 분들은 이 대목에 집중해야 합니다.
무려 <안 원장님>과 <차기 안 국장님>의 조합이기 때문입니다.

세저리 대소사에 대해 진지하고 열띤 이야기가 오고 가는 현장입니다.
안 차기 국장님은 저 작은 머리로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시는지 궁금하군요.
아차차. 사진 끝에 살짝 걸친 인물은 레임덕 <두(바이 쫀득쿠키)국장>입니다.
그러던 갑자기 안 원장님의 시선이 어디론가 향했습니다.

시선 끝엔 조금 낡고 지친 환경부장님이 계셨습니다.

환경부 회의 날마다 언제나 초록색 옷을 입고 오신다고 하셨는데, 일종의 토템이랄까요?
하지만 언제나 초록색이 그녀의 편인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.

수상할 정도로 초록색인 남성...
권력의 변방에도 뜨거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.

(레임덕 두국장의 시선은 여전히 권력으로 향하나 봅니다)

(청춘영화 스틸컷 같군요)
그러던 와중 안 원장님께서 “단체사진을 나에게 공유해달라”고 발언하셨습니다.
몇분뒤 안 원장님이 “왜 사진 공유가 없어?!” 하셨는데
팩첵 은덕 기자는 ‘방금 다 보냈습니다’라고 했죠.
그러던 찰나, 그는 소리를 질렀습니다

팩첵부 은덕 기자가 <안 원장님이 안 계신 단톡방>에 사진을 공유해버렸지뭡니까
완전히 부장님 몰래 MZ신입끼리 단촉방 파놓고 걸린 느낌이지 뭡니까..
교수님들이 카톡공해에서 벗어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저희의 마음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길..
또 다른 현장으로 가볼까요?

위원장과 현희 지사부장님의 뜨거운 눈물(P) 타임이 있었답니다.
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는..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.
(사진은 관우 기자가 촬영했는데 어찌나 세저리이야기에 올려달라고 하던지)
문득 생각해보니 이번 위원회 구성엔 참 세저리 간부진들이 많았습니다.

그러던 와중 떠오르는 태양 안 차기 국장님께서 알디콤을 무려 전원에게 증정했습니다.
쓸 땐 쓰는 이런 리더 참 멋진 것 같습니다.
가장 맛있게 먹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?

(런던이 고향이라고 하신) 안 원장님입니다.
참고로 ‘런던 고향 설(전설 아님)’을 이야기한 건 청년부 세빈기자인데요?
안 원장님은 매우 흡족해하시면서 “세빈 출세할 때까지 뒷바라지 해줄게”라고 말씀하셨습니다. 다들 기억해주시길.
너무 감격하신 나머지 “세빈은 조용히 자리에 있다가 한 마디 던져놓고
일시에 (우매한 대학원생들을) 정리했다”고 말하셨습니다.
차기 청년부장 내정자로 의심 된다는 논란이 조금 있었지만 금방 사라졌습니다.
안 원장님은 갑자기 ‘라훌라’에 대해 아냐고 물어보셨습니다.
석가모니 아들로 골칫덩어리, 번뇌..이런 뜻이라고 합니다.

이 말을 왜 꺼내셨을까요?
세저리 대학원생들이 다 안 원장님의 라훌라이기 때문입니다..
하지만 이 모든 게 다 애정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전 알고 있습니다.

(언젠가 안 원장님의 자랑이 될 세저리민들..)
다들 앞으로도 멋지게 성장해보자고요.
뜨거웠던 이날의 분위기는 자리를 박차고 나간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.
헤어지기 아쉬운 이들끼리의 수다가 이어졌다고 합니다.
물론

고독한 안 남자를 배웅하며...
이상 뜨거웠던 도비위원회 해단식 현장 보고를 마칩니다.
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방학 동안 기사 5개씩 쓰시길 바랍니다.
(언시생한테 방학이 어딨어?!?!)

마지막은 세저리 야-호
아 맞다
이렇게 오손도손한 세저리에서 신(편)입생 모집을 한다는 소식을 들으셨는지요?

7월 6일부터 7월 19일 자정까지 신(편)입생을 모집합니다!
‘언론인이 되는 바르고 확실한 길’에 함께할 동료들 많이 많이 지원해주시길!
[세저리민 공지]
안 원장님께서 세저리민의 지인(언시생)을 자신에게 추천하고,
그렇게 모인 인원이 세 명 이상이면 함께 인생네컷 찍어주신다고 공약 걸어주셨습니다.
그러니까 현희, 서정, 세빈 기자가 각각 지인 한 명씩을 안 원장님께 소개하면,
현희, 서정, 세빈과 함께 안 원장님이 인생네컷을 찍어주신다는 겁니다.
무려 안 원장님의 분장을 <원하는 대로>할 수 있는 기회까지!
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죠? 언론사 합격 부적!
안 원장님과의 인생네컷 사진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은 부지런히 지인 공약을 해보시길~